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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한인연합교회

다낭 한인연합교회 주일예배 - 말씀대로 살아갈 때 일어나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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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한국에 잠시 다녀간 성도들도 있었고,
여름 비수기라 한국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도 많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예배당은 평소보다 조금 조용하게 채워졌습니다.

그런데 그 조용함이 오히려 마음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빈자리가 더 눈에 들어올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 자리 한 자리에 앉아 예배를 준비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보였고,
예배당 안의 공기도 어딘가 고요하고 집중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공간이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붉은 벽돌 벽과 십자가,
그 앞에 줄지어 놓인 나무 의자들,
그리고 앞을 향해 앉아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까지.
다낭에서 이런 공간을 또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조용한 예배당은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날 노성민 목사님의 설교 제목은 '말씀대로 살아갈 때 일어나는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가기' 세 번째 시리즈였는데,

이번 주는 듣기만 하는 신앙과 행하는 신앙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야고보서 22절,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는 말씀이 화면에 떴을 때,
마음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움직이지 않았던 것들,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멈춰있었던 것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씩 조용히 떠올랐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순종은 결과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누가복음 5장의 베드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했던 그 순종 하나가
기적의 시작이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찬양 순서에서는 목사님이 직접 우쿨렐레를 들고 강단에 올라오셨습니다.

찬양팀과 함께 '나는 배네 — 주와 함께 싸워 승리하리라'를 불렀는데,
그 가사가 설교 말씀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마음 안에서 무언가가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찬양을 부르는 그 순서 자체가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지는 예배였습니다.

'따스한 성령님 마음으로 보네 / 내 몸을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을 부를 때는,

소리와 공간이 함께 조용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함께 식사까지 마친 후였습니다.

보통이라면 그쯤에서 각자 흩어질 시간인데,
남성 몇 분이 예배당 앞쪽에 다시 모였습니다.
악보를 들고 서서 목소리를 맞추기 시작했는데,
찬송 연습이었습니다.

크게 울리지는 않았습니다.
연습이라 그런지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중간중간 음을 확인하며 다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습이라기보다는 함께 무언가를 쌓아가는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뒤에 조용히 앉아 그 소리를 듣고 있자니,
이 교회가 참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숫자가 많지 않아도,
이렇게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자리에서 무언가를 해나가고 있다는 것이,
작지만 단단한 교회의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순종은 결과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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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 않은 숫자였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남는 주일이었습니다.

다낭한인연합교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를 드립니다.
다낭에 거주하시는 교민분이든, 여행 중에 잠시 들르시는 분이든
이 곳 예배당에 오시면 따뜻하게 환영합니다.

aespa&이발관 정보
주소: 15 Phan Ton st, Danang city, Vietnam

예약 문의
핫라인: 010-2819-0823(한국 폰)
핫라인: 0368-023-603(베트남 폰)
카카오톡 ID: dananga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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