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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한인연합교회

다낭 한인연합교회 주일예배 - 더운 날씨에도 말씀 앞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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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낭은 정말 더웠습니다.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열기가 온몸을 감싸는데,
그래도 발걸음은 교회 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베트남 중부 다낭 한인연합교회,

2026년 6월 7일 주일예배였습니다.

예배 시작은 11시인데,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이 먼저였습니다.

강단 앞에 붉은 십자가가 서 있고,
꽃이 양쪽에 놓여 있었습니다.

더위에 지쳐서 왔는데,
그 안은 묘하게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노성민 목사님의 설교 제목은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가기 (1)"
왜, 말씀이어야 하는가?

사실 이런 질문을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다낭에서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도,
말씀이 왜 필요한지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얼마나 됐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왜 말씀을 읽어야 하는지,
왜 말씀을 사모해야 하는지,
당연하다고 여겨왔지만 막상 이유를 물으면 선뜻 답하기 어려운 그런 질문이었습니다.

마태복음 4장 4절 말씀이 화면에 떴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말씀 없이 힘으로 버티며 살아간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어딘가 찔리듯이 닿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네 가지 이유를 차례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말씀은 살아 있기 때문이고,
말씀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때문이고,
말씀은 바른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며,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본문에 나오는 "살아 있다"는 표현이 헬라어로 ζῶν(조온)인데,

단순히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활동하고 역사한다는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설명을 듣는 순간,
말씀이 그냥 글자가 아니라는 것이 다시 한번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그 말씀 한 구절이 어떤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말이 예배당 안에서 조용하게 울려 퍼지는 것 같았습니다.

"말씀을 읽는 사람이 살아납니다.

말씀을 붙드는 가정이 살아납니다.
말씀을 순종하는 교회가 살아납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가운데 역사가 일어납니다."

스크린 가득 채워진 이 문장들을 보면서,
다낭에서 이 예배당에 앉아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예배 광고 시간에는 장학금 수여식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6월 11일 목요일,
Song Vang 지역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이 조국전선위원회와 함께 진행된다고 하셨습니다.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10명,
각각 200만 동씩 총 4천만 동이 장학금으로 전달된다고 했습니다.

화면에 수혜 학생들의 명단이 올라왔는데,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선교가 말씀을 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렇게 삶을 함께 붙들어주는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은 여전히 뜨거운 다낭의 6월이었지만,

예배당 안에서 한 시간은 그 더위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말씀 앞에 앉아 있는 것,
그것 자체가 이미 은혜인 것 같습니다.

말씀을 읽다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종교만 남습니다. 말씀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면 생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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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한인연합교회 주일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됩니다.

다낭에서 생활하시거나 여행 중이신 한인 분들께,
편하게 나오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aespa&이발관 정보
주소: 15 Phan Ton st, Danang city,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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