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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한인연합교회

다낭 한인연합교회 주일예배, 다름을 견디며 함께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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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열한 시,
친구 강대준이와 함께 다낭한인연합교회로 향했어요.

한 주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주를 다시 여는 일요일이면,
저는 자연스럽게 교회 쪽으로 발걸음이 향하는 편이에요.

혼자였다면 조금 늦장을 부렸을 텐데,
옆에 함께 걷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그런 아침이었어요.

사실 오늘 아침 일찍,
한국에서 출장 오신 이승우님께 픽업 요청을 받았는데,
저희가 따로 차가 없는 형편이라 교회 구글 지도를 보내드리며 직접 오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바쁜 와중에 다낭까지 오신 분이 주일에 교회를 찾으신다는 것만으로도,
괜히 마음 한쪽이 따뜻해졌어요.

친구와 함께 예배 시작 전에 도착해서,
앞쪽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잠시 숨을 골랐는데,
화면에는 '지금은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라는 안내가 떠 있었어요.

교회 안의 공기가 평소보다 조금 더 차분하게 느껴졌어요.

여느 때처럼 찬송가가 마음을 울렸고,

함께 부르는 그 시간이 한 주 내내 어딘가 굳어 있던 마음을 조금씩 풀어주는 듯했어요.

오랜만에 친구와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부르는 찬송이라 그런지,
혼자 앉아 있을 때보다 한층 더 깊이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이어진 설교 본문은 요한복음 13장 34절에서 35절,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었어요.

목사님께서는 이 말씀이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길이라는 점을 짚어주셨어요.

먼저 짚어주신 한 장면이 오래 남았는데,

'아무리 좋은 공동체라도 갈등이 없는 공동체는 없다'는 말씀이었어요.

오히려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쉽게 상처를 받는다고 하셨고,
그것은 그만큼 기대가 있기 때문이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이어서 가장 마음에 깊이 남았던 부분은,

교회는 '맞아서 함께하는 곳'이 아니라,
'다름을 견디며 함께 가는 곳'이라는 말씀이었어요.

공동체는 서로를 견뎌주는 곳이라는 한 문장이,
요즘의 저에게 묘하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결국 다르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들었어요.

그러면서 보여주신 슬라이드에는,

'비판 → 축복'으로,
'판단 → 이해'로,
말과 마음을 바꿔 살아가자는 구체적인 적용이 있었어요.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를 바꾸는 일이,
결국 관계를 바꾸는 일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왔어요.

용납이라는 단어는 '참아주다, 견뎌주다'라는 뜻이라고 풀어주셨는데,

누군가를 견뎌준다는 것이 사실은 가장 어려운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는 긍휼과 겸손,

온유와 오래 참음이라는 단어들을 하나씩 풀어주셨어요.

긍휼은 상대의 아픔을 느끼는 마음,
겸손은 나를 낮추는 태도,
온유는 강하지만 부드러운 마음,
오래 참음은 관계를 포기하지 않는 힘이라는 설명이,
한 단어 한 단어 가슴에 천천히 내려앉았어요.

예배가 모두 끝나고는 점심으로 따뜻한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다 같이 둘러앉아 한입씩 베어물면서,
오늘 들은 말씀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배도 마음도 함께 채워지는 시간이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예배 후의 짧은 안부를 나누는 그 시간도,
늘 마음에 작은 온기를 남겨주는 것 같아요.

그렇게 예배와 식사를 마치고,
지금은 친구와 함께 에스파로 돌아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요.

창밖으로 들어오는 다낭의 오후 햇살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오늘 들은 '다름을 견디며 함께 가는 곳'이라는 한 줄이,
자꾸 마음 한쪽에 머물러요.

어쩌면 카페라는 공간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잠시 같은 결로 머물다 가는,
작은 공동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오후예요.

교회는 '맞아서 함께하는 곳'이 아니라, '다름을 견디며 함께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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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이런 말씀과 따뜻한 한 잔의 평안이 곁에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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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한인연합교회 안내]

오는 5월 3일 일요일 오전 11시,
다낭한인연합교회 주일예배 시간에 우림(Woollim) 음악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에요.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에는 남성셀 단합대회도 계획되어 있다고 하셨어요.

장소는 롯데마트 5층 볼링장이고,
남성성도 누구나 참여 가능,
회비는 20만 동이며,
신청은 남성셀 단톡방을 통해 받는다고 합니다.

다낭에 머무시는 분이라면,

주일에 한 번쯤 교회 문을 열고 들어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aespa&이발관 정보
주소: 15 Phan Ton st, Danang city, Vietnam

예약 문의
핫라인: 010-2819-0823(한국 폰)
핫라인: 0368-023-603(베트남 폰)
카카오톡 ID: danangaespa
픽업서비스 : 예약시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세요^^